외국인들은 미국 테러사태가 터진 지난달 국내 채권을 전혀 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5천억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9월중 외국인 투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들이 지난달 사들인 회사채및 국채 등 채권은 단 한푼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외국인은 대신 3백억원어치의 채권을 팔아 치웠다. 외국인들은 지난달중 3조6백94억원어치의 상장 주식을 사고 3조5천7백2억원어치를 팔아 5천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특히 지난달 11일 미국 테러사태가 발생한 이후 모두 4천8백87억원 어치의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