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최근의탄저병 공포에 따라 세페이드를 비롯한 생물테러와 관련된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1% 상승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1.8% 오른채 장을 마쳤다. 물이나 음식물의 세균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세페이드는 이날장중한때 13%까지 올랐으나 결국 지난주말에 비해 28센트(4%) 오른 8.06달러에 장을 마쳤다. 세페이드는 지난주초부터 100% 이상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또 지난주 생물학전에 대비한 소형장비개발에 관련, 미군으로부터 3년간 150만달러를 지원받을 것이라고 발표한 나노젠도 이날 51센트(6%) 오른 9.12달러에 장을마쳤다. 이밖에 세균감염 치료 및 방지백신 개발업체인 영국업체인 아캄비스도 이날 뉴욕증시에서 1.90달러(7%) 오른 3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의약 관련주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해 업종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는 0.8%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