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표시언어(XML) 솔루션 분야의 장외 우량업체인 씨오텍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XML 솔루션 관련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굿모닝증권은 15일 "코스닥시장이 최근 단기 급등으로 가격메리트보다는 순환매속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16일부터 씨오텍이 거래를 시작하면 XML 솔루션이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씨오텍은 정보검색 기능을 갖춘 전자도서관 기능에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용까지 쓰이는 솔루션들을 개발,주로 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1위이며 자본금 46억원에 올 상반기 매출 67억원,순이익 8억9천만원을 올렸다. 씨오텍과 동반 주목받는 등록기업은 인컴아이엔씨다. 웹에이전시 회사인 인컴아이엔씨는 올들어 이동통신 사업자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에 XML 기반의 무선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전자출판 솔루션을 개발하는 휴먼컴과 이노디지탈 등도 같은 관련 테마주로 분류된다. 그렇지만 전체 매출에서 XML 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씨오텍과 인컴아이엔씨보다 미미한 상태다. 이날 인컴아이엔씨(3.56%)와 휴먼컴(2.01%)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임상택 기자 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