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1개월간 보유 확약 기간이 경과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기관은 11.6만주, 64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매도우위 1위 종목에 올렸다.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2,600원, 4.60% 내린 5만3,9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S, 산업은행 등을 포함해 기관 추가 출회가능 물량은 81.9만주. 한달 뒤면 추가로 104만주에 대한 2개월 의무보유 확약기간이 끝난다. 테러사태 이후 코스닥의 우량 기술주의 동반 폭락세 와중에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상대적인 가격메리트가 떨어지고 있다. 심효섭 신영증권 연구원은 "컨설팅 실적이 별로 없어 연말에 결정되는 정보보호전문업체에 선정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50% 미만으로 보인다"며 "주도주로의 재부상이 쉽지않아 5만~6만5,000원의 박스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