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의 실적호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15일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매출액은 5천3백3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7%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1%늘어난 4백3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수화학은 지난 3·4분기(7∼9월) 중 1천6백5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1백3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9%와 68%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전분기인 2·4분기(4∼6월)에 비해 매출액은 14.8% 감소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3·4분기 중 환율과 유가가 하락한 덕분에 이수화학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수화학의 3·4분기 실적이 종전의 예상치(매출액 1천6백36억원,영업이익 1백4억원)를 웃돌고 있어 올해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