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개인들의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새롬기술이 상한가에 진입하며 인터넷 관련종목과 휴맥스 등 실적호전 종목이 살아나자 거래소 금융주 등에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따라주지 않고 기관 매도 등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상승이 버거운 상태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24분 현재 515.31로 지난 금요일보다 0.19포인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511.29까지 밀렸으나 개인 매수세로 517.47까지 올랐다가 보합권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개인이 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관망세, 기관은 순매도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나 SK텔레콤,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나 경기관련주의 낙폭과대 심리에 따른 가격 메리트는 약화됐다. 삼성증권의 유욱재 수석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고 전쟁과 추가 테러가능성으로 540선 이상으로 치고 오르기는 힘들 것 같다"면서 "그러나 새롬기술 효과가 좀더 이어질 수 있어 관련주나 경기방어주, 배당주 등에 관심을 갖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