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난 3·4분기중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대구은행은 14일 3·4분기 당기순이익이 2백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부실여신 상각 등으로 지난 2·4분기까지 3백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었다. 대구은행은 지난 3.4분기중 흑자로 전환한 것은 순이자 마진율이 3%대를 꾸준히 유지한데다 예대마진이 높아지며 수익성이 크게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여신관리에 힘입어 연초 8.05%에 달했던 무수익 여신비율이 2·4분기에 5%,3·4분기 4.34%로 개선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