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인쇄회로기판)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93년 설립됐으며 지난해말 기준 PCB 드릴가공 시장 점유율은 약 8.05% 가량이다. PCB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큰데다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과 품질을 비롯해 공급능력까지 인정을 받고 있다. PCB제품의 경우 수요자가 거래처를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강해 거래선이 안정적이라는 장점까지 갖고 있다. 다만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각각 2백14%와 52.8%에 달해 업종평균을 넘어선다는 점은 투자유의사항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98억원으로 전년대비 22.9%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4.19%와 34.92% 감소해 각각 11억원을 기록했다.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하겠지만 당기순이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4.07% 증가한 1백2억원,당기순이익은 1.92% 줄어든 7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해석 대표의 지분(46.1%)을 포함해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8.31%에 달하고 있다. 연합캐피알 기보캐피탈등 벤처금융사가 각각 8%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