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은 탄저균에 의한생화학 테러 등 보복 테러 우려가 확산되면서 2거래일동안 이어지던 상승세를 접고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들어 18% 상승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82포인트(0.17%) 하락한 473.78에 마감됐다. 반도체주들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탄저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전해지면서 낙폭이 더욱 심화됐다. 이에 따라 한주동안 반도체주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던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82센트 하락한 35.04달러에, 테러딘과 노벨러스는각각 1.51달러, 18센트 내린 채 마쳤으나 KLA-텐커는 31센트 올랐다. 반면 뉴욕증시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2.00포인트(8.51%) 상승한 25.50달러에 마쳤다. 나스닥증시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주가도 0.51달러(2.08%) 높아진25.02달러에 끝났으나 경쟁업체인 AMD는 0.95% 내린 10.40달러에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