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의 지난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59% 증가한 2,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56% 늘었으며 경상이익은 38% 증가한 127억원을 냈다. LG홈쇼핑은 지난 9월 추석으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같은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달 매출은 891억으로 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5%, 32% 늘어 39억원과 44억원을 거두었다. 12일 LG홈쇼핑 관계자는 "LG이숍 등 인터넷 부문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추석 연휴 매출 급증으로 실적 호조 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농수산TV 등 신규 사업자가 방송을 시작했으나 아직까지 시장점유율이나 수익구조에 영향을 줄만큼 위협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