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콜금리를 현재의 4%로 유지키로 했다. 콜금리는 지난 7, 8월에 각각 0.25%에 이어 지난달엔 사상 최대폭인 0.50% 인하됐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 "대외여건의 변화가 국내 경기 및 물가와 금융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더욱 면밀히 주시하면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군사작전의 강도와 지속기간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문에서 금통위는 "국내 경기의 급속한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 확대 긴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통화금융정책은 재정 측면에서의 경기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초래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