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2억명 이상이 들르는 포털사이트 야후가 큰 폭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는 광고 판매 감소로 지난 3/4분기에 2,410만달러, 주당 4센트의 손실을 봤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동기 야후는 4,770만달러, 주당 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한편 특별 비용을 제외하면 야휴는 840만달러, 주당 1센트 정도의 수익을 기록했다. 월 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억6,610만달러로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이 예상한 1억7,000만달러에 못미쳤다. 지난 달 11일 테러사태로 인해 200만달러 내지 300만달러의 매출 추가 감소가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 발표 후 야후는 "전례없는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안에 추가 감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야후 주가는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7.6% 상승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실적이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타나나자 추가 상승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