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증시에선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화학테러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힌 애번트 이뮤노테라퓨틱스와 나노젠의 급등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틀째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4.3% 올랐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5%나 오른채 장을 마쳤다. 애번트 이뮤노테라퓨틱스는 이날 다인포트백신컴퍼니와 백신기술과 관련한 라이선스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무려 57%(1.69달러)나 폭등한 4.64달러를기록했다. 다인포트는 미국의 국방부와 화학전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백신 및 관련제품 개발에 관한 계약을 맺고 있는 업체다. 나노젠도 이날 화학전에 필요한 소형전자장비 개발과 관련, 미군으로부터 3년간150만달러를 지원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9%(2.75달러)나 급등한 8.33달러를기록했다. 반면 지넨테크는 정규장에서 1.20달러 하락한 40.80달러를 기록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 3.4분기 실적호조를 발표하면서 회복에 성공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