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외환카드.광주신세계가 오는 12월에 상장될 전망이다. 그러나 포항강판은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상장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며 지역난방공사도 분당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늦어지고 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전날 상장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중순 상장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말께부터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외환카드는 상장을 위해 5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환카드는 작년도 당기순이익이 전년의 5배인 1천100억원에 이르는 등 실적과 재무구조면에서 우량한 만큼 상장심사를 통과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17일 상장심사를 거쳐 12월중순에 상장될 예정이며 LG카드는상장시기가 12월말께로 예정돼 있다. 포항강판은 지난 9월14일 상장심사를 통과했으나 발행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는점을 감안해 시장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좀더 기다린다는 계획이어서 상장시기가 불확실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심사후 2개월내에 상장을 하는 게 원칙이나 포항강판은 이를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가 제기한 주식상장 및 처분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아 증권거래소가 상장심사를 못하고 있는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