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원은 11일 공시를 통해 1천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테크원은 일본 GLOVESA ASSET MANAGEMENT사와 차입방식으로 1천만달러 외자유치를 추진해왔으나 이날 최종부도로 외자유치를 계속 추진하기가 현실적으로 곤란해 외자유치를 포기하기로 했다. 특히 담보 및 보증서 관계 협의로 계속 외자유치가 지체됐으나 최근 미국 모건체이스 모건뱅크에서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으로 급진전되는 와중에 미국 테러로 인해 보증서 발급이 점진적으로 중단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증권은 이날 외자유치설을 번복한 테크원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 했다.이의신청기간 만료일은 오는 18일까지이다. 테크원은 불성실공시법인으로의 지정예고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5일(매매일 기준)이내에 이의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에 최종 불성실공시법인 해당 여부가 결정된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