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6우선주가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1일 "한미은행의 올 예상 순이익을 종전 2천4백30억원에서 2천2억원으로 햐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한미은행 보통주에 대해선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한미은행이 하이닉스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을 50%에서 80%로 높이기로 함에 따라 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미은행의 수익성 회복 및 대형화 움직임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어서 보통주에 대해선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한미은행 6우선주의 경우 배당수익을 겨냥한 단기 투자도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한미은행이 올해 2천2억원의 순이익을 낼 경우 6우선주에 대한 배당률은 1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지난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10.92%에 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