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상승하며 상장 시초가 수준으로 복귀했다. 지난달 10일 상장한 뒤 때마침 터진 미국 테러 충격으로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안정적인 시장 분위기에 편승, 낙폭 과대 메리트를 즐겼다. 외국인은 128.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올려 상승을 주도했다. MSCI지수 산정 방식 변경으로 편입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도 매수세를 불렀다. 주가는 전날보다 350원, 3.23% 높은 1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 재상장 기준가격인 1만1,250원에 근접했다. 서울은행 매각 결렬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상장 은행주 전종목이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