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의 매기가 코스닥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2달여만에 거래소시장을 앞질렀다. 이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이틀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는 반등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0일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4억9천2백9만주,거래대금은 1조5천6백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거래소시장의 거래량(4억7천4백78만주)과 거래대금(1조3천2백33억원)을 모두 상회한 것이다. 코스닥시장이 거래소시장의 거래규모를 추월한 것은 지난 8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거래량 폭발에 힘입어 전날보다 0.43포인트(0.76%)오른 56.45에 마감됐다. 거래소의 개미군단이 옮겨오면서 바이오와 A&D 등 테마주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반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82%)하락한 503.46에 마감됐다. 미국의 보복전쟁이 장기활될 것이란 우려감으로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게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6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데다 거래부진속에 차익매물까지 쏟아졌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