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의 영업실적이 3·4분기에도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이수화학 관계자는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1천6백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늘어난 1백3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정귀수 현대투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수화학의 실적 호조는 주요 제품의 수출가격이 지난해보다 5% 가까이 인상된데다 내수가격 강세,환율 상승 등의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