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개인 관심이 집중되며 거래가 폭주, 18주중 최다량을 기록했다. 10일 코스닥에서는 오후 3시 현재 4억8,968만주가 손을 옮겨 지난 5월 29일 4억9,176만주 이래 가장 많은 손바뀜이 일었다. 인터리츠가 1,700만주 이상 주인을 바꾸며 거래량 1위에 올랐고 한글과컴퓨터, i인프라, 새롬기술, 바른손, 한국디지탈, 휴먼이노텍, 한국토지신탁, 하나로통신, 한일사료, 하림, 서울시스템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종합지수가 약세권에서 맴돈 것과 달리 장초반부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주목을 받았고 거래소 4억6,932만주보다 많은 거래가 형성됐다. 거래소시장이 옵션만기를 앞두고 체력 저하를 드러낸 데다 미국 테러 사태 이후 상대적으로 복원 정도가 작았던 코스닥시장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관심이 옮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외국인이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이레 연속 매수우위에 나서면서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에 발판을 제공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