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10일 상반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부진으로 올 실적은 작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목표 매출액을 작년(1조2천700억원)에 비해 소폭 늘어난 1조3천여억원으로, 순이익은 작년 해외법인 처분손실을 제외하기 전과 비슷한 규모인 6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광통신케이블 가격이 하락하면서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는 저조하지만 작년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 배당도 작년 수준(15%)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