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와 이 회사의 자회사인 자무스는 '외환 이메일 뱅킹' 서비스를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외환은행측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외환 이메일 뱅킹'은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으로 공인인증 기반의 전자서명 방식이 적용된 국내 최초의 보안 e-메일 뱅킹이다. '외환 이메일 뱅킹'은 안철수연구소의 PC보안 기술과 자무스의 PKI(공개 키 기반구조) 암호화 기술이 결합돼 개인방화벽, 파일보안 등 개인정보보호 기능과 자동 로그인, 통합주소록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솔루션이다. '외환 이메일 뱅킹'은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 개인정보 누출 등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인감과 동일한 법률적 효력을 갖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이용자를 제도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또한 e-메일 뱅킹으로는 국내 최초로 클라이언트 방식을 적용, 개인 데이터가 서버로 전달되지 않고 PC 차원에서 보관.처리되도록 했다고 안철수연구소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