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한달여만에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반등을 주도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일 외국인은 227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과 달리 활발하게 거래에 가담하며 전체 매매 규모가 3,000억원을 넘었다. 매도와 매수는 각각 1,417억원, 1,64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보복 공격으로 인한 뉴욕 증시 반응을 확인함에 따라 적극적인 참여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를 각각 160.2억원, 119.4억원 순매수했고 신한지주 92.7억원, 삼성화재 50.3억원, 대신증권1우, 굿모닝증권 11.4억원 등 금융주를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이밖에 풍산 21.9억원, 삼성SDI 15.6억원, LG화학 14.1억원, 한국전력 11.3억원, S-Oil 11.2억원, 현대차2우B 9.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대우증권을 99.1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국민은행 88.2억원, LG건설 30.2억원, 삼성물산 19.8억원, 현대차 18.8억원, 아남반도체 15.7억원, 주택은행 14.6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