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뭐니해도 머니(money)가 최고!"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증권이 지난 한 달간 실시한 경품 행사인 '소원성취 페스티발'에서 당첨자 전원이 현금을 요구해 불황시대의 세태를 반영. 이트레이드증권의 '소원성취 페스티발'은 8월20일부터 9월28일까지 신규 계좌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한 명씩을 추첨해 1백만원 한도 내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였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백만원 한도 내에서 '가을 멋쟁이를 위한 패션 코디네이팅' '자녀의 공부방 개조' '연인에게 깜짝 프로포즈' 등 각종 행사를 준비했었다. 그러나 당첨된 30명 전원이 1백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해 주최측의 기획의도가 완전히 '무시'당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이기환 마케팅팀 과장은 "각 분야 이벤트 회사들과 사전 준비를 했지만 당첨자들이 한결같이 현금을 요구한 것은 불황에 빠진 세태를 단적으로 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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