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들은 테러 보복공격으로 인해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폭 하락한반면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5거래일동안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5% 내려앉았다. 특히 경제전문지 배런스가 광고시장 환경의 악화와 대량의 주식 매각 소식을 보도한 탓에 AOL타임워너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6.09%나 하락해 인터넷주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주요 인터넷 업체들 가운데 오는 24일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은 1.11% 내렸으며 잉크토미도 2.35% 하락한 채 끝났다. 반면 전자 보안 업체인 베리사인은 2.14% 높아진 47.80달러에 끝났으며 오는 10일 장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야후도 1.35% 오른 10.49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오라클이 2.11% 하락한 반면 지벨시스템과 베리타스 소프트웨어는 각각 1.65%, 4.77% 오른데 힘입어 업종지표인 골드만 소프트웨어 지수는 전장에 이어0.6%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