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8.81%나 뛰었다.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군사용 모의 훈련장비를 개발한 업체로 전쟁수혜주 동반 급등 바람을 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모의 훈련장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실제 무기에 직접 장착하는 3D시스템 제품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효래 이사는 "군사 장비에 3D를 장착하는 것이 아직은 시범사업 수준에 불과하나 이번 전쟁을 계기로 관련 수요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이사는 올해 예상 매출액 140억원 가운데 90억원 정도를 군사장비 사업으로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사업의 특성상 협상 대상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군사 관련 제품의 수출도 곧 가시화할 것이라 밝혔다. GIS(지리정보시스템)로는 작년 150만달러 수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화, 해룡실리콘, 풍산 등 무기 생산 업체들의 주가가 이날 동반 급등했는데 이들의 상승은 충분한 검토가 없는 심리적 요인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적으로 이어질 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