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투신)이 자본금 1백35억원인 모나미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템플턴투신은 모나미 주식 5.82%(15만7천7백3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템플턴투신은 지난 8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8차례에 걸쳐 모나미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했다. 템플턴투신의 모나미 주식 매입단가는 6천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나미는 지난달 17일 5천2백원(장중 저가)에서 상승세를 보여 최근에는 7천원대로 올라섰다. 8일 종가는 7천2백60원. 투신운용사가 자본금이 적은 종목을 5% 이상 취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