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복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의 피해자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수선물의 저평가가 심화, 프로그램 매도 우위 흐름이 좀처럼 차단되지 않고 있다. 8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후 2시 5분 현재 60.25로 지난 금요일보다 0.25포인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저점은 개장초 기록한 60.05가 고수되고 있으며 고점 역시 60.70 그대로다. 현선물간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시장베이시스는 선물가격이 저평가된 마이너스 1.0대의 백워데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규모는 크지 않으면서도 매수 차익 조건이 형성되지 않아 프로그램 매도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80억원, 비차익 90억원을 합쳐 170억원을 기록 중이며, 매수는 비차익 87억원을 중심으로 90억원 수준이다. 매수차익잔고는 지난 5일 현재 880억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 매도차익 잔고는 650억원에 약간 못미치는 규모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40계약, 증권이 1,340계약의 순매도로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3,000계약 가까운 순매수, 투신도 370계약의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