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8일 신세계I&C가 3/4분기 우량한 실적을 올린데 이어 4/4분기에도 실적호전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3개월 목표주가 1만8,500원에 매수추천했다. 신세계I&C는 무차입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3/4분기 잠정 누적실적이 매출액 918억원, 영업이익 33억원, 경상이익 36억원을 기록,지난해 전체 실적 대비 매출액 3%, 경상이익 19%를 기록했다는 것. 이같은 호전추세는 4/4분기에도 지속돼 올해 전체 실적이 전년대비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다 선진화된 물류센터, 1만여개의 협력업체에 기초한 우수한 상품 조달 능력, 실적 양호한 관계회사들의 안정적인 IT 설비투자 지속 등이 강점으로 지적됐다. 또 온라인 쇼핑에 있어서의 소비자의 신구매행태의 결정적 요소인 거래의 안전성, 배달의 신속함,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가 최저가 정책에 따른 영업호조로 경기 불황기에도 활황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02년에 중국에 5개점을 신규개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온라인 몰의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50% 이상의 관계회사 의존도와 수도권에 한정된 사이버 이마트의 영업활동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