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미 테러보복전쟁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및 상품시장의 동향을 파악한 결과 달러화와 해외주가가대체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유가와 금값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복공격과 관련해 불확실성에 따른 투지심리 위축에도 불구, 국지전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나스닥지수선물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8%가 하락했으며 S&P500지수선물도 0.7%정도만 하락한 상태이다. 호주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보복공격에 따른 불확실성, 미.일 외환시장 휴장 등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주요 국제통화에 비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9시 현재 전날보다 0.53엔이 하락했으며 달러.유로환율은 유로화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주가와 관련, 호주와 뉴질랜드가 오전 9시30분 현재 각각 0.4%와 0.3%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석유수급차질 우려로 상승, 서부 텍사스 중질유 11월물의 경우 배럴당 0.41달러(1.8%)가 상승했으며 호주상품시장에서 금가격도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1온스당 2.3달러(0.8%)가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