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8일 미국의 보복전쟁개시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이미 그 영향을 지난 한 달간 선반영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막연한 불안심리를 제외하면 보복전쟁이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은수출,물가,통화정책을 통해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전쟁으로 수출둔화가 예상되지만큰 움직임없는 국제유가탓에 물가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 봤다. 환율 역시 엔-달러환율이 120엔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외환보유고도상당해 1천310원선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환율로 인한 물가부담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콜금리인하에 대해 LG투자증권은 11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인하 여지는 높아졌지만 개전이후에도 미 연방준비이사회(FRB)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금통위 역시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LG투자증권은 미국의 개전 자체는 수익률 하락요인이 될 수 있고 금융시장 전반에 막연한 불확실성은 확대되겠지만 물가가 불안해지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채권수익률은 하락압력이 작아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