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5일보다 0.8원이 높은 1천31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45분 현재 1.5원이 내린 1천310.7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아프간 공습이후 첫날 외환시장은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개입의지 표명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열린 뉴질랜드 외환시장에서도 엔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을 뿐 파급영향은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0엔 초반을 기록중이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공습이 시장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면 원달러 환율이 올랐을 것이지만 현재 환율추이로 미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