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테러보복공격에 나선 가운데 8일 뉴욕증시는 일시적인 상승세를 나타낸뒤 곧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미 증시전문가들는 이번 테러보복공격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탈레반의 보복테러재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투자를 자제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증시는 약세가 이어질것이라고 밝혔다. 힐리어드 라이언스의 리처드 딕슨 애널리스트는 "8일 증시는 개장후 일시적인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는 탈레반의 보복테러 가능성이 100%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11일 테러사태 이후 이어진 정치적인 불안감 속에서도 지난주 들어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했다는 것도 이번주 증시약세를 예상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272.21포인트(3.1%)나 올랐으며 지난달 17일 재개장후 일주일간 272포인트나 하락했던 나스닥지수도 지난주에만106.50포인트(7.1%)나 회복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