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실적호조 전망에 힘입어 화이자, 머크 등의 주도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생명공학주도 하루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0.1% 올랐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0.6%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또 의약업종 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도 이날 1.7% 오른채 한주를 마감했다. 의약주 가운데서는 화이자가 이날 77센트(2%) 상승한 41.79달러를 기록, 업종전반의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머크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도 각각 1.16달러와 1.40달러 오른 68.26달러, 57.50달러를 기록했다. 또 지난 3일 실적경고의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졌던 엘리릴리도 이날 72센트 오른 79.69달러에 장을 마쳐 다소 회복했다. 이날 UBS워버그의 제프리 채프킨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화이자가 3.4분기 높은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의약업종 전반도 평균 10%의 수익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생명공학주 가운데서는 바이오젠이 82센트 오른 53.76달러를 기록했으나 경쟁업체인 소마와 지넨테크는 각각 2.76달러와 1.64달러 내린 7달러, 41.51달러에 장을마쳐 대조를 이뤘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