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주요 채권은행이 당초 6일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임원회의를 앞당겨 오전 10시 30분부터 외환은행 본점에서 신규자금 지원을 포함하는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관계자는 "토요일임을 고려해 오후로 예정된 시간을 조금 앞당겼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며 "외환, 산업, 한빛, 조흥, 국민, 신한, 주택은행 등 7개 주요채권은행 임원이 모여 1조원 규모의 신규자금 지원을 포함한 하이닉스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규자금 지원 규모에 은행간 이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날 입장 조율을 거쳐 다음주중 전체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