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업체 이오리스가 일본 브레쟈 소프트와 최근 총 130억원 규모의 '킹 오브 파이터 2001' 공급계약을 지난 4일 체결했다. 브레쟈소프트는 기존 킹오브파이터스 시리즈의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전주영 대표이사는 5일 "차후 판매추이에 따라 이번 2만5,000카피에 추가로 같은 량을 추가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5,000 카피 규모의 국내시장 유통은 이오리스에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킹오브파이터스 시리즈를 통해 총 50,000 카피,2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오리스는 지난해 119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킹오브 파이터'의 매출 포함 총 200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경상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