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에 670억원 어치 CDMA 단말기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9일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루마니아 텔레코빌과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수출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급 물량은 2년간 최소 24만대, 670억원어치. 오전 11시 40분경 소식이 알려지자 950원이던 주가는 상한가, 980원으로 단숨에 올랐다. 회사측은 지난 8월과 9월에도 두번에 걸쳐 중국 업체에 각각 30만대씩의 반조립 단말기 제품을 수출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해 254억원 매출에 58억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 264억원에 순이익 2억원을 냈다. 올해 500억원의 매출로부터 약 1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