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보유 중이던 대치동 부지를 매각해 1백50억원 이상의 자산 매각 손실이 발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4일 "상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종의 무수익자산인 대치동 부지를 1백40억∼1백50억원을 받고 유럽계 호텔 체인업체에 매각했다"며 "이번 무수익자산 처리로 1백50억원 이상의 매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95년 부지 매입 당시에는 고급식당가 건설이나 호텔 체인화를 계획했지만 수익성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부지 매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