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약 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세아제강 관계자는 "정확한 실적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3·4분기 영업이익이 7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1백18억원이었고 비수기인 7·8월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주력 매출품목인 강관부문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현투증권 이인혁 애널리스트는 "4·4분기의 경우 공공부문의 공사가 증가하는 최대 성수기로 세아제강의 매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약 3백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해양도시가스 지분의 전량 매각에 따른 영업외 수익 발생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수준(10%) 이상의 배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