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지난 주 어울림정보기술 등 14개사로부터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예심청구법인은 어울림정보기술.에스피지.뉴보텍.씨엠에스.씨디데이터.한국궤도 공업.아이에스하이텍.파이널데이터.삼에스코리아.옵토웨이퍼테크.미토스.넷엔시스.글로벌데이타시스템 등 벤처기업 13개사와 일반기업인 삼일방직 1개사다. 어울림정보기술은 침입차단시스템 개발해 공급하는 인터넷 보안기업으로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5천∼7천500원에 발행할 예정이어서 이번 예심청구법인중 주당발행 예정가가 가장 높다. 어울림정보기술은 업계내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77억원의 매출에 6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파이널데이터는 데이터복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분이 이미 분산돼 직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파이널데이터는 올해 상반기에 22억원의 매출에 13억5천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미토스는 카메라 등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우리투자조합3호가 대주주로 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