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출과 내수가 모두 늘어나면서 9월 판매가 전달보다 11.07% 증가한 14만7,118대를 기록했다. 4일 현대차는 지난 9월에 내수시장에서 지난달보다 9.5% 증가한 6만7,915대를 팔아 지난 97년 8월 이후 월간 최다 내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수출은 테러 참사로 인한 구매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 라비타 디젤 수출 본격화에 힙임어 7만9,203대를 팔아 지난달보다 12.4% 증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2% 증가한 3만0,166대를 판매해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3만대 이상의 현지 판매실적을 올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