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4일 윈도XP판매금지를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다음은 소장에서 "MS가 윈도XP에 MSN메신저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끼워팔기하는 행위는 다른 업체의 공정한 품질 및 가격 경쟁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다음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MS를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하고 라이코스코리아 등 국내 17개 업체와 함께 MS의 불공정거래행위 중지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