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증시의 반등세를 비롯한 국내외주요 재료에 힘입어 급등세를 실현하며 지수 55선에 접근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전 10시9분 현재 종합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3.24(6.27%)포인트 상승한 54.88을 기록했다. 특히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코스닥시장을 전격 방문, 코스닥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초 4-5%내의 상승폭을 보이던 시장이 2차 급등세를 보이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억원과 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주도하고 있고기관은 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벤처업은 7%이상 올랐고, 대부분의 업종도 4-6%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42개를 포함해 632개에 달하고 있고, 내린 종목은 18개에 불과하며 하한가 종목은 1개도 없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자보안관련주와 인디시스템, 이네트 등 소프트웨어관련주를 포함해 6월 결산기업중 실적이 우량한 양지사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