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부시 행정부의 경제 활성책과 시스코가 회계연도 1.4분기에 이익 전망치를 만족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인터넷 관련주 가운데서 전날 매출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돼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힌 프라이스라인의 주가가 9.3%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오는 10일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야후의 주가도 7% 오른 9.91달러에장을 마쳤다. 야후는 앞서 이번 분기에 균형수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오는 24일 분기 실적발표을 앞둔 아마존은 주당 20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실적 전망치에서 주당 16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향조정함에 따라 11% 높아진 6.76달러에 끝났다. 이밖에 메릴린치 B2B 인터넷 지수가 11% 상승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업체인 프리마켓과 i2 테크놀로지는 각각 18%, 21%나 올랐다. 한편 소프트웨어업종은 BEA 시스템즈, 지벨 시스템즈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