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비스업 분야가 예상 외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의 미국 구매관리자협회(NAPM) 서비스업 지수는 50.2를 기록, 전달의 45.5보다 높은 것으로 3일 발표됐다. 당초 전문가들은 43.9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세계무역센터 폭파테러에로 인해 소비심리가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테넷 헬쓰케어 등 의료분야 기업은 테러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국내 소매 체인 1위업체 월마트는 내년에 325개의 점포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테러로 인한 소비 침체가 본격화할 이달에도 NAPM지수가 호조를 보일지는 미지수라고 밝히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