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는 긍정적 경제 지표발표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와 함께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승세는 분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따른매수세와 과매도상태로 인한 기술적 반등 움직임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날 지난 2.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 수정치는 0.3%로 발표돼 이전에 발표됐던 0.2%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최종 수정치 0.1%에 비해 높게 나왔다. 여기에다 9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도 46.6으로 지난달의 43.5에 비해 높아져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추정했던 40.5를 크게 넘어선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9월 소비자체감지수는 81.8로 지난 8월의 91.5에비해 낮게 나왔으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8.6에 비해서는 높았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따라서 전장보다 11.70포인트(3.23%) 오른 373.7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시장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주가는 전날보다 1.05달러(5.91%) 오른 18.83달러에 마쳤다. 또한 제네시스 마이크로칩은 세이지(SAGE)사를 주식거래 방식으로 2억4천1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힘에 따라 제네시스와 세이지는 각각 84센트, 3.89달러 상승했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5.60%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증권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전날보다 0.11달러(0.54%)낮은 20.44달러에 마감됐다. 경쟁업체인 AMD는 1.88% 상승한 8.15달러에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