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일륭텔레시스는 28일 이란의 통신회사인 템코사에 광전송장비(HDSL) 33만달러(한화 4억원 상당)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일륭텔레시스 관계자는 "템코사는 지난해 말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란 업체로 11월 말까지 선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필리핀의 통신회사에도 작년말부터 현재까지 4차례에 걸쳐 10만달러 규모의 초고속인터넷접속장비(SDSL) 장비를 수출했다"며 "금액은 적지만 현지 시장의 반응이 좋아 MOU 체결당시의 추가주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