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뉴욕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부진으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75포인트, 0.37% 상승한 474.13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50선을 시험하며 0.36포인트, 0.73% 상승한 50.01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는 다우지수가 1.33% 상승하고 나스닥지수는 0.23% 하락해 대체적으로 선전했다. 반면 골드만 삭스가 반도체주들의 수익전망을 낮춰잡은 것이 악재로 작용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2.33%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주 주가 흐름은 양호하다. 삼성전자는 사흘간의 하락세 끝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잠시 상승세를 달리기도 했다. 아남반도체는 0.88% 상승중이며 하이닉스는 주가 변동이 없다. 통신주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사흘간 급락하고도 이날 0.47% 추가하락하고 있으며 한국통신도 1% 이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의 KTF는 0.38% 상승중이다. 거래소에서 개인은 추석을 앞두고 32억원 어치 순매도로 출발했으며 외국인도 외국인도 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3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고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 의약품 등이 1% 이상 올랐다. 반면 통신업종은 0.53% 내림세다. 홍콩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 원유 운반선을 수주한 대우조선은 1.85% 상승중이며 중국에 1,500억원규모 휴대폰을 납품하기로 한 세원텔레콤은 전날 상한가에 이어 3.57% 상승하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458개 종목이 올랐고 하락은 170개이다. 코스닥시장 등락은 418개, 122개로 나타났다. 일본 증시는 강세다. 닛케이 225 지수는 121.95포인트, 1.26% 오른 9,818.48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