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8일 오로라에 대해 올해 예상매출액은 작년보다 11.5% 증가한 487억원에 이르겠지만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로라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8억원, 순이익은 26억원으로 각각 작년대비1.8%와 5.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오로라는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는 봉제완구 판매거점 3만여개, 시장점유율(3.3%) 4∼5위를 유지하는 업체이지만 지난 4월 회사관계자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잃은 주가흐름을 보였다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오로라의 현재주가는 저성장산업, 수익성 전년대비 하락, 미국시장의 소비심리 위축 전망 등 부정적인 요소를 반영하고 있지만 수출위주의 우량한 영업구조와 판매망, 자체 디자인 개발능력, 시장인지도 등의 잠재력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오로라에 대한 단기(3개월)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등급으로 제시하지만향후 투명경영이나 자사주매입등 주주들을 위한 서비스강화가 전제된다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