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대형기술주를중심으로 거래량이 많았으나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등장하지 않아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정규장 폐장직후 첫 25분간 460만주가 거래될 정도로 주초이후 나흘째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인스티넷의 경우 최다거래량 20위권내 종목들 가운데 70%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아일랜드에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주요기술주들 가운데 인텔은 0.6% 내린 20.42달러를 기록했으며 어플라이드 마이크로서킷도 0.2% 하락한 6.49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시스코와 오라클도 각각 1% 미만의 주가하락을 기록했으며 JDS유니페이즈는주가등락없이 6.0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BEA시스템스는 0.8% 오른 9.35달러를 기록했다. 또 화학업체 허큘리스는 이날 정규장을 3.6% 내린채 마쳤으나 인스티넷에서 5.7% 오른 7.66달러를 기록,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반면 유로넷 월드와이드는 정규장에서 3.8% 내린뒤 시간외거래에서도 2.8% 하락한 9.96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이날 휴렛팩커드(HP)와의 싱가포르 현지 생산제휴를 발표한 플렉트로닉스는 시간외거래에서 2센트 하락한 15.47달러를 기록, 정규장의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HP는 16.20달러에 거래돼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